(자료=AMB크립토) |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2020년 12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한화 약 10억7400만원)까지 오르지 않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한 존 맥아피가 달러, 유로화, 원 등과 같은 불태환 화폐(fiat currency)의 평가절하를 예고했다.
15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존 맥아피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2020년 12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나의 예측을 의심한 사람들은 잊지 말길 바란다. 불태환 화폐는 곧 크게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립토를 이해한 사람이면 아무도 미국 달러의 가치가 10년 안에 제로(zero)가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보안업체 맥아피(McAfee)를 창립한 존 맥아피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지난 11월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나의 예측 모델보다 훨씬 빨리 성장했다”며 “2020년 말까지 비트코인은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자료=코인마켓캡) |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 1000달러 이상 급등, 지난 3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8400달러를 회복했다. 현재는 8091.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는 2022년까지 비트코인이 25만달러에 달하리라 예측한 반면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암호화폐를 전염병에 빗대 “1월 초의 최고점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