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뉴욕 현지 시간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11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7월 물가가 전월비 0.3% 상승하는 것이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물가는 전월비 0.2% 상승이다.
전년비로는 각각 3.3%, 4.8%다. 물가 추세는 분명히 꺾였다. 연준은 8월 물가를 확인한 다음인 9월에 금리를 결정한다. 이번달에는 공개시장위원회가 없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물가는 우호적일 수 있으나, 8월 물가는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한 번 정도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 기조가 잡혔기 때문이다.
현재의 금리를 한 동안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저절로 안정화되는지 지켜볼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 내의 매파 진영에서도 ‘관측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