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중국에서 매출 기준으로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비구이위안마저 디폴트가 확정되면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1년 말 중국 내 상위권 부동산 기업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디폴트 이후 관련 기업 대부분이 유동성 부족으로 허덕이는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는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지난 7일 만기가 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달러(약 296억원)를 갚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디폴트 통지 전에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된다.
해당 채권 가격은 급락하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구이위안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시장은 디폴트를 예상한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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