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바이누(SHIB)가 7월 이후 강세를 이어가며 경쟁자 도지코인(DOGE)에 비해 두 배의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30% 상승해, 같은 기간 16% 오른 도지코인을 압도했다.
핀볼드는 시바이누의 랠리에 기여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개발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는 “네트워크에서 개발자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7월 1일 이후 시바이누 가격이 25%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바이누 네트워크는 현재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시바리움(Shibarium)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바리움은 폴리곤(MATIC) 등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과 유사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바이누 커뮤니티에 게임, 메타버스 개발 등 더욱 강력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지난 달 말, 시바이누 기반의 레이어 2 솔루션 시바리움과 이더리움 사이를 연결하는 브릿지가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가장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바이누를 담보 자산으로 인정했다는 소식이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3.2%, 일주일 전에 비해 22.9% 오른 0.000010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