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성공적인 클라우딩 펀딩까지 이끌 정도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버지(Verge) 코인의 파트너는 음란 사이트인 포르노허브(Pornhub)로 밝혀졌다.
출처: 버지코인 트위터 |
버지(Verge) 팀이 ‘엄청난’ 업체이며 17일 발표한다고 뜸을 들인 사실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버지가 애플, 아마존, 페이팔 또는 토큰페이와의 파트너쉽을 체결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었다.
18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버지는 24시간 평균 22.75% 하락 중이다.
다만, 버지가 익명성을 강조한 ‘다크코인’이기 때문에 음란 사이트의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뉴스가 전혀 아니라는 의견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포브스지는 “버지 코인과 포르노가 파트너쉽을 체결한 사실은 포르노 산업의 결제 수단의 이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이 프라이스(Corey Price) 포르노허브 부사장도 “크립토 결제 수단을 추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안-편의성을 모두 제공하는 버지는 우리에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