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리한 후 주요 거래소들의 XRP 재상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거래소 제미니가 XRP를 재상장한다.
10일(현지시간) 제미니는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제미니의 지원 네트워크 목록에 XRP를 추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거래소측은 이제 XRP를 이용한 입급을 할 수 있으며, 거래 지원은 곧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XRP를 상장 폐지했으며, 거래소에서 판매되는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미국 법원 판단이 나온 후 재상장을 검토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법원 결정 이후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US, 크라켄 등의 거래소가 XRP를 재상장한 가운데 제미니의 재상장 여부가 관심을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