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사를 상대로 제기한 중간 항소 허가에 대해 리플 측이 조만간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리플랩스의 법률 고문인 알데로티는 “SEC가 아직 항소할 권리가 없다”면서 “법원에 SEC가 중간 항소를 요청한 것은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의 답변 방향에 대해 언급하지는 얺았다.
SEC는 “거래소에서 소매투자자들에게 판 리플(XRP)은 증권이 아니다”는 판결을 뒤집기 위해 중간 항소를 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중간 항소란 약식판결인 리플과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법원의 동의를 얻어서 진행하는 것으로 새로운 증거자료 제출 등은 불가능하다.
한편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간 항소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중간 항소 인용은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미국법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결국에는 중간 항소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친 리플 제레미 호건 변호사는 “거래소 리플(XRP)을 리플사가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면 설령 SEC가 중간 항소에서 이겨도 거래소들이 계속 리플 코인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