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지표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11일 기사작성 시점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5%로 보고 있다. CPI 발표 전의 84.5%에서 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준금리를 0.25% 올릴 확률은 9,5%이다.
또 시장은 내년 1월까지 금리가 현행 5.25~5.50%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3월부터 인하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CPI가 지난달 전달에 비해 0.2%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2개월 누적 연간 상승률은 3.2%로 추정치인 3.3%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CPI는 광범위한 연준이 통화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11일(현지시간)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함께 오는 9월 열릴 FOMC 회의의 금리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는 물가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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