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월드코인(WLD)이 자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데이터 수집활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 데이터 감시기구인 AAIP는 월드코인재단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모든 조치를 확인할 데이터를 요구했다.
월드코인은 홍체를 통한 생체인식 ID와 지갑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이번 조사는 월드코인이 개인데이터 보호법과 생체인식 데이터 처리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른 것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조사이후 회사가 법률과 기준을 준수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은 홍채 스캔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케냐 경찰은 월드코인을 창고를 급습해 홍채 정보를 저장한 컴퓨터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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