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업루트컴퍼니가 지난해 9월 출원한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자산 구매 및 보관 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업루트컴퍼니는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 중이다.
업루트컴퍼니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3월, 한성대 블록체인 연구소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관련 MOU를 체결했다. 5월에는 국내 최초 온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 과정을 개설했다.
온체인 데이터 지표를 잘 분석하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정도와 투명성을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흐름과 예측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업루트컴퍼니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자사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업루트컴퍼니에서 출시한 스마트저금통은 온체인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디지털 자산 구매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서비스다. 스마트저금통은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매일 최적의 구매 구간을 탐색한다. 이를 토대로 투자자는 최적의 시점과 비율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업루트컴퍼니에 따르면 2022년 1월~2023년 6월까지 비트코인 가치는 31%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비트세이빙 스마트저금통 사용자의 평균 비트코인 수익률은 54%를 보였다. 해당 기술력을 시장에서 입증하였다.
최근에는 시장 상황을 분석, 예측하여 상승 또는 하락 신호에 따라 개인이 선택하여 맞춤형으로 저금할 수 있는 ‘물타기’와 ‘불타기’ 기능도 선보였다. 해당 신규 기능을 이용하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업루트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업루트컴퍼니는 지난해 9월, 삼성증권 스타트업 랠리업 선정에 이어 올해 5월 DGB금융그룹 피움랩에 선정되었으며 하이투자증권의 STO 파트너로도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달 페루에 비트세이빙 솔루션을 라이선스 아웃으로 수출하며 전통 금융권과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변동성이 심한, 단타 위주의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을 기술적으로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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