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추가 상승하며 조만간 8400달러 돌파 시도 할 듯
비트코인, 1.9% 오른 8117달러…이더리움은 1.8% 상승한 516달러
리플 4.6%, 비트코인 캐시 15.6%, 라이트코인 2.8%, 스텔라 12%, NEO 6.8%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8일(현지시간) 초반 혼조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8100달러를 상회했다.
비트코인이 후장들어 매수세가 살아나며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톱10 코인 모두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90개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Morero 등 일부 알트코인이 두자리 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43분 기준 8116.7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86% 올랐다. 이더리움도 515.82달러로 1.75% 상승했다.
리플이 4.61% 전진했고, 비트코인 캐시는 15.53%나 급등했다. 아울러 라이트코인 2.77%, EOS 1.91%, 카르다노 1.27%가 전진했다. 스텔라는 12.01%, NEO는 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총 11위인 moreno는 지난 6일 실시한 하드포트 등 긍정적 재료에 지지받으며 14.27% 오른 225.89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전일 포르노허브(pronhub)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40% 이상 폭등했던 시총 20위권의 Verge는 13% 이상 반락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90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7%로 낮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8일 오후 3시43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255달러가 상승한 8140달러를, 5월물은 235달러가 전진한 812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장 후반 뉴욕주 검찰의 13개 거래소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 소식에 8100달러에서 7850달러로 급격하게 후퇴했던 비트코인이 바로 낙폭을 만회하며 8000선을 회복한뒤 횡보하다 후장들어 상승폭을 늘리며 8100달러도 상회했다.
여기에 Monero와 Ox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며 시가 총액이 3390억달러로 늘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이평선이나 모멘텀 지표들이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 가능성이 있는 중립존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상대강도지수(RSI)가 55 이하를 보이면서 중립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 보조지표인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와 같은 모멘텀 지표도 강력한 매수 시그널을 주고있어 이같은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수일내 850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CN은 그러나 이날 시황분석을 통해 전일 Verge 코인이 포르노허브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폭등했지만 파트서십 체결이 공식화되자 급반락했던 사실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거래를 할때 시장전문가들은 소문과 파트너십 소식에 근거해 투자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전일 장 후반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지만 8000선은 지켰다고 지적하고, 이로써 7800달러에 강력한 지지선이 포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일동안 비트코인은 두번이나 8000선 밑으로 하락했지만 곧 바로 회복했다.
이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4시간내 다시 8400달러를 시험하고, 이선을 상회한다면 장기 강세 추세 전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봤다. 하방향은 7870달러의 주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에는 다음 지지선인 7510달러까지 밀리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보합권내 혼조세를 견지했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16% 내렸지만, S&P500은 0.08%, 나스닥지수는 0.1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