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비트뱅크의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리플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간 전세계 리플 거래량 1위는 빗썸으로 3억4673만달러를 기록했다. 빗썸의 거래비중은 전체의 30%에 달한다. 눈에 띄는 것은 비트뱅크. 일본 거래플랫폼인 비트뱅크는 1억6770만달러로 14.2%의 비중을 차지했다. 뒤 이어 바이낸스와 후오비가 각각 리플 거래량 상위에 랭크됐다.
리플 거래에서 빗썸 등 국내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은 알려진 바, 흥미로운 것은 최근 일본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bitbank은 운영업체가 수수료를 더 많이 뗄 수 있는 판매 플랫폼이 주류인 일본에서 거래만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이런 bitbank가 최근 iPhone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수수료 0%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현재 앱스토어 금융 카테고리 무료 1 위와 전체 무료 9 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리플 거래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내에서는 운영 업체가 수수료를 많이 얻을 수 판매소 형식이 주류였으나 최근 비트뱅크와 같은 수수료가 낮은 거래플랫폼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이다.
일본 크립토코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는 사용자들이 수수료를 주목하면서 비트뱅크와 같은 거래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며 “알트코인 거래가 활발한 비트뱅크의 거래가 늘면 해당거래소에서 취급하는 코인으로 자금유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bitbank에서 거래가능한 통화는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모나코인, 리플 등으로 투자자들이 거래플랫폼에 관심을 갖게된다면 이러한 통화에 엔화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