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bitcryptoprice) |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비트코인의 만남이 조만간 성사될 것 같다. 비트코인이 아마존 거래의 통화로 사용되진 않지만, 아마존이 실시간 비트코인 거래기록을 포함해 스트리밍 데이터를 거래하는 특허를 출원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ccn,코인데스크 등 외신은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테크놀로지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 특허를 취득했다”며 “개인이나 기관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취합해 판매하면 소비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구입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해당 특허 개발자는 “실시간 대시보드를 구축해 진행하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예외 사항과 경고 문구를 주의깊게 보고, 권장 사항을 따른 후 구매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구매예정자들에게 권고했다.
아마존테크놀로지가 획득한 특허 중 일부를 인용하면 해당 특허는 웹사이트 클릭수, 마케팅과 재무관련 정보, 제조 설비 운영 기록, 소셜미디어 로그 등과 암호화폐 거래기록을 거래 골자로 한다.
아마존테크놀로지는 해당 특허 중 암호화폐 부문 데이터 거래와 관련해 사법당국을 타겟팅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비트코인 거래 데이터와 배송 주소를 결합해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제공된 비트코인 거래 내역을 구매한 소비자는 비트코인 주소와 배송주소도 알 수 있어, 정부기관이 암호화폐와 관련한 추적을 할 때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ccn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