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자체 거래 토큰인 ‘빗썸 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빗썸 싱가폴 자회사, ICO 준비
빗썸이 빗썸코인 발행을 위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기관 및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빗썸코인’이 2종류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암호화폐 공개(ICO)가 금지된 만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ICO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오영준 빗썸 홍보실장은 “빗썸 코인은 빗썸의 싱가폴 자회사가 인수 협의 중인 회사가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빗썸 ‘빗썸코인’ 발행.. 왜?
빗썸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잇따른 토큰 발행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자체 토큰인 ‘후오비토큰’을 발행한 바 있으며 바이낸스도 플랫폼 내외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바이낸스 토큰’을 발행했다. 두 코인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소가 플랫폼내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를 발행하게 되면 거래소 운영 비용을 확보할 수 있고 코인간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정아 빗썸 부사장은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