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잠재적으로 30조 달러 규모의 자본을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조 달러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 5700억달러의 50배가 넘는 규모다.
11일 비트코인뉴스닷컴에 따르면 블룸버그 팟케스테에 출연한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 (Eric Balchunas)는 베이비 부머와 재무 어드바이저들이 ETF를 통해 투자하기를 선호하는 세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는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낙관론의 물결에 불을 지폈다. 블랙록에 이어 ARK인베스트먼트, 발키리, 피델리티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신속하게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투자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발추나스는 블랙록의 참여만으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이 5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랙록의 지능적이고 전략적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무작위로 제출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추구하기로 한 그들의 결정은 시장 역학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규제 조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제안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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