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의 가격 움직임이 정체된 가운데 거래 수수료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테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주 동안 이더리움의 총 수수료가 3480만 달러로 21% 이상 감소했다.
이더리움 수수료의 하락은 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사상 최저치로 감소하는 기간과 일치했다.
인투더블록은 이더리움의 경우 역사적으로 거래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에 비해 최근 추세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 사례들에 비추어 최근 추세가 가격 변동성 확대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인투더블록은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0.4% 하락한 184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최근 며칠 동안 50일 이동평균(MA) 1881달러에 계속 막히면서 박스권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