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가 재판을 앞두고 다시 수감됐다고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법원 판사의 보석 취소 결정에 따라 뱅크먼 프리드는 10월 재판을 앞두고 다시 구금됐다.
법원은 그가 여러 건의 증인 조작 시도 등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판단에 따라 재구금을 결정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법원 결정에 따라 다시 수감되기 위해 이날 오후 법원에 출두했다.
뱅크먼 프리드의 변호인단은 증인 조작 시도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수감되면 재판 준비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 남부 지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