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국 축구팬들이 자국 축구장에서 아르헨티나페소(ARS)를 찢고 불태우는 행위를 범죄행위로 처벌한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켑의 크립토뉴스는 12일(현지시간) ‘CGTN 아메리카’를 인용해 아르헨티나 스포츠 폭력 방지청(Agency for the Prevention of Violence in Sport)이 자국 화폐를 모욕하는 외국 축구팬들을 클럽과 함께 처벌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CGTN 아메리카’는 중국 국제텔레비전의 TV 채널 중 하나다.
외국 축구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축구장에서 열리는 클럽간 게임에서, 아르헨티나의 연간 100%가 넘는 인플레를 조롱하고 아르헨티나 팀 선수들을 자극하기 위해 페소화를 찢고 불태우고 있다.
스포츠 폭력 방지청은 법 집행관들이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클럽에 금전적인 책임을 물리겠다고 밝혔다. 페소를 모욕한 이들은 최대 한 달 동안 감옥에서 복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연간 100%가 넘는 극심한 물가 상승으로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인근 국가 주민들이 쇼핑과 여행을 즐기기 위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크립토뉴스는 아르헨티나 국민은 5.6% 이상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고 이는 1년전 2.9%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페소화 대신 비트코인으로 물건값을 받는 상인들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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