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코인 시장이 낮은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4일 6시 코인마켓켑 기준 1조 1800억 달러로 0.27% 증가했다. 거래량은 전날 200억달러 아래로 내려온뒤 추가로 4.3% 감소해 174억 달러를 기록했다. 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비우호적인 규제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금리향방을 가늠할 생산 고용 물가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만 9399.06 달러로 전일보다 0.03% 하락했다. 2만 9000 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853.27 달러로 0.35% 올랐다.
알트코인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혼조장세를 보였다.
BNB는 0.20%, 리플(XRP)은 0.92%, 카르다노(ADA)는 0.25%, 트론(TRON)은 0.07% 올랐다.
도지코인(DOGE)은 1.25%, 솔라나(SOL)는 1% 하락했다.
리플(XRP)의 승소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비우호적인 규제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SEC는 리플 사건에 대한 중간 항소승인을 요청하고, 아크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보류하는 등 기존 규제방향을 고수하고 있다.
SEC의 전 위원장 존 리드 스타크는 “현재의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대통령 선거 뒤에나 정책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로 예정된 각종 경제지표도 눈치보기 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자의 소비 활동 증가와 실업률 감소 등 경기활성화 요인과 제조업 전망 악화 등의 불안 요인이 혼재돼 있고 이에 따라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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