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펀드스트래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유일한 월가 암호화폐 전문가인 톰 리가 비트코인 캐시 보다는 비트코인 매수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이기도 한 톰 리는 2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서 “둘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오늘 자금을 투자한다고 한다면 이미 잠재적으로 과매수 상황인 (코인) 보다는 자금 유입에 매력적일 수 있는 코인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톰 리의 이같은 발언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뉴욕시간 25일 오후 3시2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4.08% 내린 901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캐시는 10.4%가 급락한 1322.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톰 리는 비트코인 캐시가 최근 크게 오른 이유에 대해 예정된 네트워크 하드포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CNBC의 호스트인 브라이언 캘리는 시장내 투자심리 개선세도 비트코인 캐시 강세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