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획득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실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암호화폐 강세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번스타인이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증권 브로커 번스타인은 이날 보고서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글로벌 주요 자산 운용사들의 관심과 SEC의 반대를 해결할 잠재적 메카니즘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적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출시 후 2 ~ 3년만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번스타인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는 비트코인 ETF가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들에 의한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 밀기(push)”와 “소매 브로커들과 금융 자문사들로부터의 분배 밀기(distribution push)”로부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새 암호화폐 강세 사이클을 끌어낼 신규 자본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공급, 전통 자산 토큰화, 암호화폐 고유 인프라의 토큰화, 그리고 ETF로부터 나오게 될 것이라고 노트에 적었다.
보고서는 “온체인 자산은 올해 400억 달러 범위에 갇혀 있다. 그리고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약 1200억 달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