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동원해 입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옹호 단체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 Alliance)’를 설립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향후 이 단체는 명확하고 건전한 규제를 추진함으로써 미국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의회가 역사적인 초당적 입법 모멘텀을 구축한 기초 위에서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온체인에서 조직될 암호화폐 최초의 진정한 풀뿌리 운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라이언스는 런치패드를 제공함으로써 탈중앙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모든 힘을 동원해 의원들에게 휴회가 끝났음을 알릴 것”이라면서 “미국의 암호화폐 헌법은 강력하며 올 가을 의회가 소비자와 암호화폐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상식적인 법안에 투표할 때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암호화폐의 미래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성인 4분의 1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지만 의원들이 너무 오랫동안 명확한 규칙을 제정하는 일을 중단해왔다고 지적했다.
블로그는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라며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지키키 위한 운동에 지지층의 동참을 촉구했다.
우리시간으로 15일 오전 10시 현재 스탠드 위드 크립토 사이트를 통해 지지를 표시한 사람은 53,223명이고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이 사이트에는 미국 상하원 전체 의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성향도 게시해뒀다.
한편 최근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두 개의 암호화폐 법안이 조만간 하원 전체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법안 중 하나는 규제 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증권에서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경로를 만드는 것이고, 또 다른 법안은 결제형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 구축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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