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네덜란드에서 상장됐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제이코비 자산운용(Jacobi Asset Management)의 비트코인 현물 ETF(‘Jacobi FT Wilshire Bitcoin ETF, BCOIN)가 이날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상품은 피델리티(Fidelity)가 수탁을 담당하고, 트레이딩 회사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가 마켓메이커를 맡아 유동성과 원활한 거래 운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코비는 2021년 10월 처음 펀드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ETF를 상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테라 생태계 붕괴,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출시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