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페이팔 신임 CEO 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는 덜 알려진 인물이다. 크리스는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 인튜이트(Intuit)에서 20년 간 일했다.
페이팔은 위기다. 구글, 애플, 블록 등이 전자결제시장에 속속 뛰어들어 페이팔을 압박 중이다.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을 내놓기로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크리스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을 것인지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페이팔 스테이블코인은 승부수 중 하나다. 일단 크리스는 암호화폐 매니아다. 포춘에 따르면 크리스는 2013년에 이미 비트코인을 매매했다.
I just sold 2 bitcoin with @Coinbase! best ROI EVER!!!!!!!!
— Alex Chriss (@acce) April 9, 2013
당시 크리스는 트위터에 “비트코인 2개를 팔아 역대 최고 수익을 냈다”고 썼다. 2021년에는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암호화폐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고 말했다.
크리스의 엑스(트위터) 자기 소개란을 보자. ENS 도메인 acce.eth가 있다. 지갑을 열어봤다. 약 500달러의 ETH와 2개의 NFT가 들어있었다. 크립토 히포 NFT였다.
크립토 히포 NFT는 고점 대비 82% 떨어졌다. 비트코인으로 재미를 봤지만 NFT에는 물리고 만 것. 코인의 단맛 쓴맛을 다 본 셈이다. 동병상련. 코인 유저들의 심정을 잘 아는 CEO에 기대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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