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비트페이(BitPay)가 XRP에 대한 본격적인 글로벌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페이의 공식 X(트위터) 계정은 최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비트페이 생태계 내에서 XRP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전 세계 비트페이 서비스 사용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암호화폐를 보관 및 교환하는 데 XRP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트페이의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 결제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 개인과 판매자에게 다양하고 효율적인 거래 방법을 제공할 전망이다.
유투데이는 비트페이의 이번 결정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승리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확보된 법적 명확성은 XRP가 주류 상거래에 통합되는 모멘텀을 촉진하고 전 세계 비트페이 가맹점의 XRP 채택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약 30개 업체가 비트페이를 통해 XRP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영화관 체인 AMC 시어터,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