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XRP가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하락 분위기에 맞춰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1차 지지선으로 지목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전날 일간 차트의 100일 EMA($0.5782)에서 지지 세력을 발견하고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XRP는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시간 프레임이 더 짧은 단기 차트에서 추세 역전 신호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조정 지속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XRP의 단기 추세 역전 신호가 나타나려면 피보나치 61.8% 되돌림 레벨($0.6340) 돌파가 필요하다. 또 이 레벨을 확실하게 넘어서면 피보나치 50% 되돌림 레벨($0.69) 위로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XRP의 100일 EMA 지지선이 무너지면 XRP는 0.5256 달러에 위치한 200일 EMA로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지지선으로 간주될 수 있는 200일 EMA가 붕괴되면 XRP는 리플 – SEC(증권거래위원회) 판결 이전 수준으로의 후퇴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뉴스BTC는 분석했다.
XRP는 뉴욕 시간 16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4.9% 하락, 0.5966 달러를 가리켰다. XRP는 리플 판결 전 0.5 달러 아래서 거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