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는 대부분 상품이며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규제 차원 해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로스틴 베남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시스테미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의 틀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남은 ICE 주최 팟캐스트에서 “명확한 규제의 틀이 마련된다면 기관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입장은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며 기존 증권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개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차이를 보인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입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베남은 암호화폐 시장의 70%는 상품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의회가 상품성 토큰과 관련된 공백을 메워줄 법안을 통과시키고 CFTC에 암호화폐 시장 감독을 위한 더 많은 권한과 재원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CFTC 위원장 사진 출처: COIN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