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자사의 투자 플랫폼인 ‘서클 인베스트(Circle Invest)’에 Zcash를 추가했다.
크립토마켓뉴스(CCN)에 따르면, 지난 3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공개된 ‘서클 인베스트’ 플랫폼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는 수수료 없이 즉각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서클 인베스트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라이트 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등을 지원하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알트코인 추가를 밝혔는데, 이번에 Zcash가 추가된 것이다.
Zcash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과 블록체인 상에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거래 기록을 감출 수 있는 분산형 오픈소스 암호화폐다.
서클 인베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Zcash의 ‘서클 엔베스트 패밀리’ 합류를 축하하며,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서클의 레이첼 마이어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서클 인베스트의 미션은 모든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암호자산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서클 인베스트에서 사용할 수있는 자산의 폭을 넓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암호화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cash는 NSA의 내부 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제시했던 코인이다. 지난 해 9월 스노든은 비트코인의 개인정보 보호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Zcash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투자자가 전통적인 역외금융 서비스 대신 Zcash를 이용한다면 Zcash의 가격이 2025년까지 6만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었다. 당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매튜 벡 분석가는 Zcash가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한 최초의 역외(offshore)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