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IMF(국제통화기금)가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고수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는 지난달 암호화폐가 재정 안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IMF는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일환으로 암호화 자산(crypto asset)에 대해 “안전장치 없이 사용이 확산된다면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에 “금융 활동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암호화 자산(crypto asset)이 어느 규모까지 금융 구조를 변화시킬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1990년대 후반의 여러 기술 기업들처럼 사라지게 될 혁신 기술이 될 수도 있다. 금융 활동을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범위 내에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금융 당국과 소비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어 보고서는 이를 위해서 암호화 자산(crypto asset) 증권(security)인지 화폐(currency)인지 글로벌 규제 기관 사이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금융안정위원회(FSB)를 이끌고 있는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는 지난 3월 G20에서 암호화 자산은 세계 경제에 위협이 아니라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