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선물 거래 자격을 얻은 것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17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JMP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가 직접 선물 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것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열어주고 시장의 지속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코인베이스는 미국선물협회(NFA)로부터 선물위원회 판매자(FCM) 운영 자격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승인으로 기존 현물 거래와 함께 미국 최초의 규제되고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선물 제공 플랫폼이 됐다.
코인베이스의 상품 담당 임원 그렉 투사르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 시스템으로 경제적 자유와 기회를 증진한다는 당사의 목적에 부합하는 상품 제공에 필요한 허가를 받았다”면서 “미국 고객에게 규제된 암호화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