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자체적인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 뉴스를 처리하는 주요 미디어들은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2일자 기사를 인용, 미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다양한 투자 계약의 지원을 위한 자금을 준비 중이며, 직접 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개설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은행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역외 선물환(Non-Deliverable Forward) 방식의 선물 상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골드만삭스의 라나 야레드 이사는 “암호화폐 사업에 관한 논의에서 대부분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미국 내 최대 은행의 암호화폐 및 파생상품 투자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야레드 이사는 또한 비트코인 거래에 자신들이 모르는 위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두려움이 위험을 더 키울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