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를 대한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가 18일 보도했다. 한국 시간 18일 이더리움은 트레이딩뷰 기준 1700달러선 거래된다.
매체는 SEC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의 비중을 가진 이더리움 기반 선물 ETF를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며, 비트와이즈, 라운드힐,프로쉐어즈 등 12곳에 달하는 회사가 신청서를 낸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어느 펀드가 승인을 받을 지는 알 수 없으나, 10월까지 몇 가지의 펀드가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규제당국은 암호화폐 현물을 기반으로하는 ETF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2021년말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CM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SEC의 이더리움 선물ETF 승인 가능성과는 별개로, SEC는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과 관련해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비트코인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신청에 대한 SEC의 거부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곧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