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경제 포럼에 참석,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연설한다.
17일(현지 시간) 연준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참석을 공식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8월 25일 오전 10시 5분 경제 및 통화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캔자스 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개최하는 잭슨홀 포럼에는 연준 및 전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 잭슨홀 포럼은 24~26일 사흘간 개최된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주목 받는 이유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가이드가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이나, 8월, 9월 물가와 고용 등 경제 지표에 따라 정책을 달리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공개된 7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강조돼 있었다.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모기지 금리는 20년 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채권수익률 상승은 거시경제 전반을 위축시키고,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물가 목표 2%를 잡기 위한 연준의 강력한 긴축 정책이 방향을 선회할 것인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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