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4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반면, 그 외 코인들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올랐지만, 톱100 중 56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은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TRON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1분 기준 9730.9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85% 올랐다. 이더리움은 8.84% 올라 798.90달러로 거래됐으며 한때 800달러를 넘기도 했다.
리플은 5.69%, 비트코인 캐시 2.06%, 라이트코인 6.38%, IOTA 1.42% 상승했다. 반면 EOS는 5.21%, 카르다노는 3.61%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579억달러로 늘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6.1%로 더 낮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으로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45달러가 상승한 9675달러를, 6월물도 70달러가 전진한 968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커런시뉴스(CCN)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한때 800선을 넘어서는 등 지난 3월 당국의 규제 움직으로 인해 큰폭으로 하락한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비트코인 역시 상승세를 견지하며 이더리움과 함께 시가총액 4500억달러 돌파를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CCN은 또 이런 활력으로 5월 중 시총이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