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최근 블록체인과 공유경제를 결합한 서비스 개발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것이 우버, 리프트 등 공유경제 시스템 이용을 위한 지불 과정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쉐어페이’(SharePay)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추가 비용 없이 국제 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이미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넥스트웹에 따르면, 이름부터 공유경제를 연상시키는 ‘쉐어링’(ShareRing)이란 회사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창적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즉 블록체인과 공유경제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고 하겠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차량공유 서비스와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일반화한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유경제 시스템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공유경제의 이용을 위해서는 신용카드, 해외송금 등이 필수적이고, 이 과정에서는 추가 비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쉐어링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계약 과정에서 보안 트랜잭션을 촉진하거나 국제 통화 전송과 관련된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 등을 개발했다.
회사측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쉐어링 플랫폼의 목표는 이러한 기술을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쉽고 스트레스 없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과 비슷하게 쉐어링은 고유한 토큰 ‘쉐어페이’(SharePay)를 사용해 지불을 쉽게 만들었다. 이는 고객이 거래를 즉시 확인하는 동시에 국제 거래 비용을 피하도록 도와준다.
개인 고객은 외국에 나갔을때 현지의 통화를 사용해 여행 중에도 토큰을 구입하고 구매를 완료 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 회사가 제공하는 아마존 스타일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시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 측은 공유경제를 위한 ‘원스톱 숍’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Keaz, Byd, Yoogo 및 DJI 외에 조만간 더 많은 제휴 기업들을 발표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