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요일(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국채 수익률 상승
미국 경제의 놀라운 회복세, 급증하는 부채와 재정적자, 장기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세바스찬 멀린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장기 국채에 투자했다가 역효과를 본 투자자들은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장기 국채가 최근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약세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매수 진입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 불안
중국 당국은 최근 며칠 동안 주식과 위안화 하락에 대한 정부 수뇌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금융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중국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광범위한 손실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면서 주택 위기가 확산된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섀도우 뱅킹 업계의 어려움도 불안감을 키우는 가운데 아시아 신용 시장은 올해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유로존 7월 CPI
유로화 사용 국가들로 이루어진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3% 상승해 전월 5.5%에 비해 낮아졌다. 에너지와 식품, 주류 및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는 5.5%로 6월과 변동이 없었다. 유럽연합(EU) 전체의 CPI는 7월 6월의 6.4%에서 0.3%포인트 떨어진 6.1%로 조사됐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41%, 나스닥 선물 0.88%, S&P500 선물 0.5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49로 0.09%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26%로 5.8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9.92달러로 0.5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