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의 정서가 다시 공포 상태로 돌아섰다고 18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이날 37까지 떨어지며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이같은 변화는 트레이더들 사이의 공포 심리가 확산된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 지수는 54 이상을 ‘탐욕’ 상태, 46 이하는 공포, 그 사이를 ‘중립’ 상태로 해석한다.
이 지수는 최근 3주 이상 중립 상태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이날 수치는 시장 정서의 새로운 변화를 시사한다.
이처럼 투자 심리에 타격을 준 이유는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6500달러에 이어 2만6000달러 이하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뉴스BTC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이 공포 또는 탐욕 한 방향으로 치우칠 경우 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6% 하락한 2만59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