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 계열 결제 프로세서 바이낸스 커넥트(Binance Connect)가 영업을 종료한데 이어 결제회사 체크아웃닷컴(Checkout.com)이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종료했다
1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런던 소재 신용카드 결제회사 체크아웃닷컴이 규제 문제를 이유로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바이낸스에 계약 종료를 통지하면서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 암호화폐 제재, 규정 준수 등과 관련해 적잖은 우려가 있으며 사업 국가 내 규제 기관에서도 이와 관련한 별도의 명령이 있었다”고 밝혔다.
체크아웃닷컴의 이번 결정은 바이낸스 산하 결제 프로세서 바이낸스 커넥트가 지난 16일 폐쇄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체크아웃닷컴이 지원하고 있었고,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 그간 체크아웃닷컴에 바이낸스에서 사기성 거래가 지나치게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경고해왔다.
이에 따라 체크아웃닷컴 입장에서 바이낸스는 최대 고객이었지만, 결국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크아웃닷컴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의심되는 거래 규모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