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7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83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02분 기준 9373.6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85%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5.55% 하락한 732.67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4.55%, 비트코인캐시 4,35%, 라이트코인 3.9%, 카르다노 4.26% 하락했다. 톱10 코인 중 유일하게 EOS만 3.99%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351억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6.7%로 나타났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335달러 하락한 9670달러를, 6월물 역시 330달러가 내린 969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지난 주말 1만달러선을 시험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사이 3% 이상 떨어지며 9300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주요 코인들의 하락세는 밤 사이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200억달러 이상 감소시켰다.
CCN은 지난 5일 전 세계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가격이 1만달러 선에 도달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