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15년전 8월18일(현지시간)은 나카모도 사토시가 비트코인 웹사이트(bitcoin.org) 주소를 익명으로 구매한 날이다.
2008년 9월15일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을 하고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휩쓸었다. 금융위기의 한복판에서 사토시는 비트코인을 준비하고 비트코인의 미래를 담을 웹사이트를 마련한 것이다.
사토시는 2008년 10월31일 “비트코인: P2P전자화폐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해당 논문(비트코인 백서)이 비트코인 웹사이트(https://bitcoin.org/bitcoin.pdf)에 있다는 내용을 크립토그래피(Cryptography) 메일링 리스트에 공유했다. 크립토그래피는 암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포럼이다.
백서 발표전에 비트코인과 관련된 내용을 앞으로 기록할 비트코인 사이트를 미리 준비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백서를 공개한 것이다.
사토시는 크립토그래피에 P2P 화폐인 비트코인의 특성을 간략히 요약하고 설명했다.
화폐 주조자나 다른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P2P 화폐지만 이중지불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핵심적인 기술로 헤시캐시 방식의 작업증명이 이중지불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사토시가 만든 비트코인 웹사이트는 지금도 전세계 지원자들과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비트코인의 교육과 보급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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