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유동성이 취약해 비트코인이 가격조작에 노출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시스테미는 정보제공업체(CCData)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폭락장에서는 BTC 463개(1200만 달러 상당)만 팔아도 가격이 1% 하락할 정도로 유동성이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투자 그룹 코인셰어즈의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과 변동성 감소가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매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증폭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시장이 훨씬 더 큰 거래에 극도로 민감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일론 머스크의 행동에 대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며 스페이스 X의 비트코인 매각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시스테미는 최근 유동성이 매우 낮다는 사실은 시장이 조작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트레이딩뷰 기준 비트코인은 20일 2만 6천달러 선 거래된다. 7월 이후 거래량이 줄어들며 시장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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