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테조스의 공동 창업자 캐슬린 브리트먼은 19일(현지 시간) 포춘에 이런 내용의 기고문을 실었다.
“올 여름 DPS가 ATH(All Time High)를 찍었다. 나는 DPS를 시장 성숙도로 생각한다.”
DPS는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만든 에민 건 서러가 처음 쓴 말이다. 초당 드라마(Drama Per Second).
TPS(Transactions Per Second)가 블록체인의 속도 성능을 뜻한다면 DPS는 블록체인의 꿈(또는 비전)을 비틀어 표현한 말이다. 대부분의 DPS는 실현되지 않을 때 의미가 있다.
DPS가 크고 웅대해야 코인 투자자들이 좋아한다.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혁명적 블록체인” 등등. DPS가 무너지면 그 피해는 온전히 코인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세상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난주 또 하나의 DPS가 무너졌다. 시바이누 팀이 만든 시바리움이다. 시바리움은 오픈한 날부터 고장이 났다.
“언젠가는 DPS 같은 지표 말고 정말 실질적인 지표가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캐슬린 브리트먼은 DPS를 반어법으로 쓴다.
우리 주변 웅장한 DPS를 제시했던 코인들을 나열해보자. 그 웅장함이 무너질 때 암호화폐 시장은 진정 성숙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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