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은 가격이 큰 폭 하락한 뒤 재차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일 5시 트레이딩뷰 기준으로 전일보다 0.20% 증가한 1조 600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214억 달러로 22.87%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보유 비트코인 전량을 매도했단 소식으로 폭락한 뒤 이틀 연속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여부와 연준의 긴축정책 유지 여부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보다 0.03% 상승한 2만 6142.4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678.20 달러로 변동이 없다.
알트코인은 리플(XRP)이 4.08% 오르며 오르며 다른 코인들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리플은 리플랩스(Ripple)사와 재판을 하고 있는 SEC가 “리플(XRP)은 증권이 아니다”는 서류를 제출했다는 보도로 상승했다. SEC는 중간항소 서류에서 ‘투자계약’의 대상은 단순히 컴퓨터 코딩에 불과하고, 이것 자체를 증권이라고 주장하거나, 그 대상이 반드시 증권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투자계약의 대상이 증권일 필요도 없다고 부연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소폭 반등했다.
BNB 0.02%, 카르다노(ADA) 1.31%, 도지코인(DOGE) 0.29%, 트론(TRON)은 2.40% 상승했다.
상위 10위 코인중 솔라나(SOL)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0.60% 떨어졌다.
시장은 이번주 금요일(25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어떤 말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경기와 인플레에 대한 인식에서 향후 금리 정책의 향방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9월 2에는 미국 SEC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마감일이 예정돼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금융기관이 신청한 ETF의 승인 또는 보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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