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6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미실현손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온체인 애너리스트 ‘마튠(Maartunn)’은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5만28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수 단가는 2만9672 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따라 “비트코인의 급락선인 2만5830 달러 기준으로, 미실현손실은 6억2087만6000달러(약 8320억원)에 달한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미국의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설립자인 마이클세일러는 유명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지지자로, 8월 초 기준 45억3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러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많은 수의 비트코인 축적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8월 21일 트레이딩뷰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비 0.4% 내린 2만 6000달러 선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