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CN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태국 증권거래소(SET)가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CC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증권거래소는 ‘LiVE’라는 명칭의 새로운 클라우딩펀드 플랫폼을 출시, 벤처캐피털과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스타트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출범시켰다.
현재 8곳의 업체가 플랫폼에 등록한 상태로 추가로 50여개 업체가 플랫폼 입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케사라 맨츄스리 태국증권거래위원회 사장은 “‘LiVE’ 플랫폼은 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을 돕기 위한 메커니즘”이라며 “기업들은 LiVE 플랫폼을 활용해 타깃 그룹을 확장하고 고객 층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태국 증권거래소 트위터 |
한편, 파이낸스매그네이트는 “태국증권거래소의 블록체인 플랫폼상에서의 자금 모음 방식은 초기코인발행(ICO)와는 분명히 다르다”며 “태국 정부는 ICO에 따른 수익에 대해서는 높은 세금을 매기고 있다”는 측면을 강조했다.
현재 태국 정부는 ICO를 통한 수익에 대해서는 22% 가량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거래소를 통한 디지털 자산 거래 수익에 대한 수수료가 7%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