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요일(2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잭슨홀 회의 주목
투자자들은 이번 주 목요일 시작되는 연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포함한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금리 전망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연준의 최근 회의록에서 경제 상태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이 발표될 수 있음을 시사한 후 나타난 분위기다. 지난 7월 연준의 회의에서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나타냈다. 많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의 종료를 기대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2년 초부터 11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금리 인상 충격 흡수
2019년 당시 2% 수준이었던 미 국채 수익률이 제로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던 JP모건의 최고투자책임자 밥 미셸은 이제 자신의 전략은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와 애브던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다른 투자자들은 경제가 이제 막 5%포인트에 달하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의 충격을 흡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셸은 이러한 수준의 지표가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져 있거나 곧 침체에 진입할 시점에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금리 인하
중국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금리를 동결하고 예상보다 작은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대출을 장려하고 경제 수요를 늘리기 위한 추가 조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경제학자들은 시진핑 주석이 투기성 아파트 건설과 수익률이 낮은 프로젝트로 성장을 촉진하는 중국 정부의 습관을 깨기 위해 경제를 냉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채 수익률 상승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2%, 나스닥 선물 0.62%, S&P500 선물 0.48%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15로 0.22%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96%로 4.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2.44달러로 1.4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