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 통신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홍콩 최대 통신기업의 해외 자회사들이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
영국의 금융기술 매체 피넥스트라(Finextra)는 8일(현지시간) 홍콩 최대 통신기업 HKT의 해외 자회사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와 PCCW 글로벌이 블록체인 PoC(Proof of Concep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PoC 기술은 과거 데이터를 통해 시험했지만 이번 테스트는 블록체인에서 실시간 데이터 피드를 수집해 통신업체 사이 트래픽을 자동으로 확인 및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9일 지난달 중국의 화웨이의 하이퍼레저 구동 블록체인 서비스 공개, 한국 SK 텔레콤의 디지털 자산 관리 및 ICO 투자 생태계 지원을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발표 등을 예로 들며, 최근 세계 주요 통신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사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려는 노력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