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다만 매입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경제에 대한 스테이블 코인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서클의 지분을 인수한다”면서 “이제 금융 시스템의 미래에 대해 더 큰 전략적, 경제적 연계성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특히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와 USDC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USDC의 운영과 거버넌스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USDC 공동 관리를 위해 설립한 센터 컨소시엄(Centre Consortium)은 미국과 전세계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짐에 따라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보고 종료키로 했다. 앞으로 서클은 USDC 발행자로서 모든 권한을 갖게 되며 책임도 강화한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모든 플랫폼에서 USDC를 계속 지원하고, 코인베이스와 서클은 USDC 준비금을 통해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나누게 된다.
한편 USDC는 오는 9월과 10월 사이 6개의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USD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USDC의 멀티체인 지원은 최대 15개로 늘어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총 시장 가치는 1244억 700만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시가 총액 1위인 USDT는 828억 1200만 달러 규모고, USDC는 256억 4600만 달러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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