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오픈씨 프로(OpenSea Pro)는 22일 공식 엑스(트위터)를 통해 창작자 수수료 조정을 언급하고 오는 8월 31일부터 오픈씨 프로에서 생성된 모든 목록 및 판매 주문에 대해 0.5%의 플랫폼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오픈씨는 “이러한 조정이 시장 조작을 방지하고 거래 데이터를 최대한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표가 나오자 오픈씨의 공식 엑스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TheApeMother는 “당신들의 결정은 당신들의 가치 제안과 너무 동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엑스 사용자 @zubic_eth도 “당신들은 서서히 죽게 될 거야. 경쟁사인 블러(Blur) 대신 당신네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한 가지만 말해봐”라며 “이런 실수는 모든 것을 잃게 만들 것이고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waleswoosh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많은 NFT 프로젝트가 폐업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waleswoosh는 “다른 NFT가 다시 돌아오겠지만 오늘 NFT를 구매하는 경우 투자하려는 프로젝트에 대해 다음 사항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되는지 확인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가 말한 지적 사항들은 ▲NFT 프로젝트를 대형 웹2 기업이 뒷받침하는지 ▲이미 많은 VC 자금을 확보한 프로젝트인지 ▲막대한 민팅 수익 창출을 하는지 ▲ 실제로 작동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 등이다.
그는 이러한 투자 고려 사항을 나열하면서 “이런 요건들이 없다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씨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NFT 자유시장 블러(Blur)도 극도의 침체에 빠졌다.
디파이라마(De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러의 총가치(TVL)는 9,000만 달러로 줄어들어 지난 2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6월 26일 고점 대비로는 5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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