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55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43.7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8% 올랐고, 이더리움은 2% 올라 762.4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5.44% 올라 1654.28달러를, EOS는 1.08% 상승한 18.1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은 0.34%, 라이트코인 0.05%, 카르다노 1.12%, 스텔라 2.02%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3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6.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0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75달러 상승한 9355달러를, 6월물은 55달러가 올라 5월물과 같은 9355달러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3% 안팎으로 상승하는 등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코인들이 3% 내지 8%까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규제 관련 청문회가 당초 소문과 달리 열리지 않은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